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어려운 팀 사정에도 계속 기용.”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은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도루왕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한 박해민은 타율 0.300(564타수 169안타), 4홈런, 61타점, 109득점, 52도루(성공률 77.6%)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도루부문에서는 유일하게 5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해 2위 롯데 손아섭(42개), 3위 kt 이대형(37개)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대도’ 타이틀을 얻었다.
수상 소감에서 박해민은 “2년 연속 이자리에 올라 하나님께 감사하다. 팀 성적은 좋지 않지만 저를 계속 기용해주신 류중일 감독님과 코칭 스탭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 또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동생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인사 드리고 싶다. 내년에는 김한수 감독님과 새로이 시작하는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내년에는 최다안타에 도전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세웠다.
[박해민.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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