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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음의 소리' 하병훈PD가 웹드라마를 사랑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지난 12일 공개 1천만뷰를 돌파했다. 불과 공개 6일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마음의 소리' 하병훈PD는 마이데일리에 "사실은 정말 기대 못했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자신도 어느 정도로 기준을 잡아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는 하PD는 "공개가 되기 전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터지다 보니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도 없었고, 그러기도 미안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다들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인지 앞서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 때 이광수는 "100만 뷰 달성시 극 중 의상을 입고 KBS 앞에서 프리허그 및 사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일 만에 천만뷰를 넘어선 것에 비춰볼 때, 턱 없이 낮은 문턱이다.
스코어를 너무 낮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말에 하PD는 "그 정도만 하면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100만 공약을 걸었다고 하더라. 나중에는 저희끼리도 너무 낮게 잡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음의 소리'는 최근 어수선한 시국에서 '웃음으로 힐링'을 안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웹드라마를 볼 때만큼은 아무 생각이나 근심걱정 없이 웃을 수 있다는 것.
하PD는 "힐링 받았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하다. 처음 캐스팅을 할 때 김대명(조준 역) 형님이 너무 쉽게 출연하겠다고 하셨다. 심하게 망가져야 하는 역할이라 제 딴에는 궁금해 '왜 하겠다고 하셨냐'고 여쭤봤다. 그 때도 여러 사건이 있다 보니, 요즘에 웃을 일이 없는 것 같아서 우리 걸 보는 순간만큼은 웃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제가 예능 PD다 보니 웃기는 게 저의 직업이기도 한데, 형님의 말씀을 듣고 '웃기는 것에도 책임이 따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했다. 다른 배우들도 형님처럼 그런 마음이더라"라고 전했다.
이런 마음과 마음들이 모인 '마음의 소리' 배우와 제작진들은 힘든 시국에 또 다른 기쁨을 안길 준비를 하고 있다. 내달 초 100만뷰 공약 이행에 나서는 것.
하PD는 "12월 2일 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날짜는 어느 정도 픽스가 됐다. 홈페이지라는 게 방송에 나갈 때 쯤 만들어지지만, 공약 때문에 좀 더 빨리 만들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생각이다. 선착순으로 200명 정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많이 응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新가족 코믹 드라마다. 원작의 맛을 제대로 살린 웃음,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재기 넘치는 연출력 등으로 호평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음의 소리' 하병훈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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