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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가 연예계까지 덮친 '최순실 게이트' 파문을 집중조명한다.
14일 방송되는 '풍문쇼'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등장하는 이름인 차은택, 장시호를 둘러싼 풍문이 전격 공개된다. 녹화 당시 출연진은 '최순실 게이트'를 주제로 다루며 최순실의 사람들과 그들이 연예계에 미친 파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큰 이슈는 지난 10일 수형복을 입은 초췌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면서 또 한번 이슈가 된 차은택 감독이었다. 배우 전지현, 정우성이 출연하는 유명 통신사의 CF부터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은 한때 "스타가 되고 싶으면 차은택 감독의 CF에 출연하면 된다"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CF감독이었다.
차은택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실세 2인자'로 밝혀져 이권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문화계, 연예계 곳곳에 미친 파장이 큰 상태. 패널들은 차은택을 중심으로 억 단위의 국고가 단번에 지급되고, CF 감독인 차은택을 위해 문화 콘텐츠의 대가인 CJ그룹 부회장을 끌어내린 사건 등 그를 둘러싼 여러 풍문들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또 '내가 만나 본 차은택 감독의 진짜 모습'이라는 주제로 대화도 이뤄졌다.
녹화에서는 최순실 언니의 딸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의 풍문도 소개됐다. 장시호가 지난해 6월 설립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과 부정 운영에 대한 숨은 실세이며 유명 스포츠 스타까지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부터 최순실 모녀가 친분 있는 연예인에게 엄청난 특혜를 줬다는 이야기, 그 밖에 이번 사건에 가수 이승철, 싸이, YG엔터테인먼트가 언급된 사연 등이 다뤄졌다.
'풍문쇼'는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풍문쇼'.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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