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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배다해가 배우 윤상아, 김무열 커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배다해와 bnt가 진행한 화보가 14일 공개됐다.
배다해는 지난 2010년 클래식 전공자들이 뭉친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해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 후 5년이라는 긴 슬럼프를 겪으며 아픔을 견뎌야만 했다고. 다행히 최근 배다해는 지상파 무대에 다시 서기까지 쓰디쓴 시련을 이겨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았다.
배다해는 윤승아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배다해는 “윤승아와 동갑이라 친하다. 무열 오빠와 승아를 연결해준 계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 정식으로 소개를 시켜준 건 아니지만 나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거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배다해에게 본인의 생각을 묻자 “결혼할 사람이라면 공개연애를 할 것이다. 그때 당시는 결혼할 사람이라서 공개했다기보다는 굳이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숨길 마음은 없지만 나이가 있으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한때 화제가 된 빽가와 연애설와 관련해서 배다해는 “처음 바닐라루시 데뷔할 때 앨범 재킷을 찍어주고 스타일리스트를 해줬던 오빠라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친했었다. 이루마와도 함께 곡 작업한 적도 있는데 빽가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과거 로이킴과 ‘너를 만나기 위해’라는 유기견 지원 음반을 냈던 배다해는 “내가 활동 중인 동물자유연대 단체와 게임회사가 함께 한 프로젝트라 참여했다. 로이킴도 반려견에 관심이 많아 함께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의 라이브를 들었을 때 음색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물 보호 관련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배다해는 “세상엔 비인간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동물 보호 단체에 가입해 후원하고 있으며 벌써 13년째 활동하는 중이다. 나에겐 동물 보호 관련 일들이 매일 밥 먹는 것과 같이 일상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배다해는 현재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엄하진 않지만 다정다감하지도 않다. 방향을 정확히 잡아줄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큰 힘이 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교수님이라는 호칭은 부담스럽고 좀 더 살아본 입장에서 좋은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한때 배다해는 샤이니 태민과 닮은꼴 사진으로 화제가 됐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배다해는 “그 사진은 내가 봐도 닮아서 놀랐다. 실제로 태민을 본 적이 있는데 나보다 예쁘더라. 그래서 더 예뻐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태민 외에 김희철 닮았다는 말도 꽤 들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bnt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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