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③] '스플릿' 이다윗 "유지태 선배와 호흡? 판 만들어준 덕분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다윗이 영화 '스플릿'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유지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다윗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지태 선배와의 연기 호흡은 무척 편했다"고 '스플릿'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유지태 선배가 굉장히 자상하다.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풀어줬다. 너무 편했다"라고 얘기했다.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이다윗은 "내가 잘하고 이런 것보다 선배가 판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영훈 캐릭터가 스크린에서 더 빛이 났다. 연기할 때 철종과의 케미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영화를 보니까 이미 선배님은 우리 두 사람의 그림이 어떻게 보여질지 연기할 때부터 알고 생각을 다 하신 거 같았다. 이런 게 바로 연륜인 건가 싶어 새삼 놀랍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스플릿'은 유지태와 이다윗의 환상적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사람은 각각 볼링계 전설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철종, 자폐아 볼링 천재 영훈을 맡았다.

배신과 갈등이 난무하는 도박 볼링 세계에서 비즈니스 파트너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며 따뜻한 감동 드라마를 선사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스플릿'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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