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다시 한번 정비하겠다."
하나은행이 14일 KDB생명과의 1라운드 최종전서 7점차로 석패했다. 1라운드를 5전 전패로 마쳤다. 12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또 다시 접전 끝에 석패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고, 조그마한 턴오버와 수비 실수가 적지 않았다. 그래도 김지영은 과감한 돌파와 3점포로 16점을 올렸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 생각하는 것만큼 경기를 끌고 나가지 못했다. 내가 더 잘 소통하고, 잘 준비해야 했다. 나도 초보 감독이다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이 성급한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했다.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정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이 감독대행은 "어느 팀을 만나도 초반에 흐름을 놓친다. 초반에 실책이 많았다. 손발을 맞춰야 하는 부분이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실책 후 상대가 득점으로 연결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대행은 "김지영은 가능성이 있다. 운동능력이 있다. 고교 시절 너무 공격적인 면만 몸에 익히고 들어왔다. 수비에서 좀 더 안정성을 찾고,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걸 주문해왔다. 1번으로서는 경험이 부족하다. 많은 실수를 했다. 2번으로 준비도 시켜봤다. 김지영이 상대 수비를 흔들고 파울도 얻어냈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 = 구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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