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질투하는거에요?"…'막영애' 김현숙♥이승준, 뽀뽀로 애정확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설마 지금 질투하시는거에요?”

14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극본 한설희 연출 한상재) 5회에서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 이승준과 이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이영애와 조동혁 사이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조동혁이 비밀 연애 중인 이승준, 이영애가 곤경에 처할까봐 이영애의 ‘남자친구’를 자처하는 사건이 계기가 됐으며, 이후 동료들도 두 사람 사이를 오해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야시장 일로 이영애와 조동혁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어야 했고, 불안해진 이승준은 이영애를 데릴러 갔으나 굴욕만 당했다. 음료 뚜껑을 열려다 힘이 부족해 열지 못했고, 격투기 챔피언이었던 조동혁은 이를 쉽게 따 버린 것. 이승준은 끊임없이 조동혁을 견제했지만, 조동혁은 “뭐야, 왜저래”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질투심이 더 심해진 이승준은 조동혁의 장사까지 방해하기 시작했다. 야시장에서 꼬치를 팔고 있던 조동혁의 비주얼을 샘내 하더니, 여성들이 조동혁의 모습에 감탄하자 이승준은 “저 집 꼬치 소름끼치게 짜다. 가지말라”고 유치하게 굴었다.

이 가운데 이영애는 얼떨결에 야시장 장기자랑 무대에 올랐다. 족발 가게 아줌마를 땜빵이었다. 족발을 들고 춤을 췄는데 격렬한 안무 덕에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지고 말았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조동혁은 이영애에게 다가가 “너 겨드랑이 터졌어”라고 속삭였다. 이를 목격한 이승준은 또 다시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결국 이승준은 분노를 터뜨렸다. 이승준은 업무로 조동혁과 통화하는 이영애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일도 다 끝났는데 왜 전화를 하냐. 영애씨 앞에서 알짱대는거 소름끼치게 기분나쁘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영애는 “설마 지금 질투하시는거에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말았다. 모두 이승준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화였다.

이영애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뽀뽀를 해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사장님 너무 귀엽다”고 고백했다. 조동혁으로 인한 질투는 결국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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