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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구본승이 15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승연의 위드 유 시즌2'에서 구본승은 "어떻게 지냈냐? 뭐 하고 살았냐? 몇 년 만이지?"라는 이승연의 물음에 "거의 15년 만인 것 같다"고 답했다.
15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사실 내가 영화 '마법의 성'을 찍고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내 의지에 의해서 쉬었다. 2년만 쉬어야 겠다는 생각으로"라고 입을 연 구본승.
그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시작해가지고 방송을 쉬지 않고 계속 하다보니까 그 밖에 세상에 대한 궁금증도 좀 있었다. 처음에는 그런 마음으로 쉬었는데, 쉬다보니까 노는 것도 탄력이 붙더라. '방송국 밖에도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다른 사업(골프관련)도 하게 되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5년 이상 공백기가 생기니까 섭외가 안 오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 본의 아니게 쉬게 되고. 사실 한 2년 전 정도부터 '그러면 나는 이대로 방송을 안 하고 끝나는 건가?'라는 위기감 같은 게 들어서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배우 구본승. 사진 = JTBC '이승연의 위드 유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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