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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AL)에선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가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시거가 총점 150점을 획득, NL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각각 42점, 37점으로 뒤를 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시거는 30인 투표인단으로부터 모두 1위 표를 받으며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 1996년 토드 홀랜즈워스 이후 20년 만에 나온 다저스 소속 신인왕이었다.
지난 2012년 1라운드 18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시거는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12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붙박이 유격수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3위 표 1장을 얻는데 그치며 존 그레이(콜로라도),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AL 올해의 신인은 우완투수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가 차지했다. 풀머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다. 2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냈다.
풀머는 1위 표 26장, 2위 표 4장을 묶어 총 142점을 획득, 2위 게리 산체스(91점, 뉴욕 양키스)를 51점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20점을 얻은 외야수 타일러 나킨(클리블랜드)이었다.
[코리 시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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