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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다이어트 전의 믿을 수 없는 식탐을 고백했다.
김신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녹화 당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식탐을 언급하자, 김신영은 "어릴 때부터 식탐이 많았다"며 "한 번은 어머니가 숨겨 놓은 아버지 한약을 몰래 훔쳐 먹었는데, 알고 보니 스테미나에 좋다는 한약이더라. 그 날 밤새 잠도 못 자고 코피만 쏟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은 "다이어트 전 친구와 둘이 대패 삼겹살 62인분을 먹은 적이 있다"며 "대학교 MT를 갔을 때, 두 점씩 고기를 집어 먹다 선배한테 혼난 적이 있다. 나중에 선배가 남은 고기를 다 먹으라고 해, 고기를 계속 먹었는데…. 그 뒤로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1대100'은 1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신영.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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