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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지)창욱 오빠와 키스신, 만난 지 일주일도 안돼서 했어요."
윤아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대권주자의 딸 고안나 역을 맡아 제하 역의 지창욱과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지창욱은 안나를 지키는 K2 역으로, 멜로의 느낌이 물씬 묻어났다.
윤아는 지창욱과의 첫 키스신에 대해 "만난 지 일주일도 안돼서, 거의 4일만에 첫 키스신을 했다. 첫 촬영이 안나, 유진, 제하를 만나서 '쏴!'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아쉬움도 있었다. 이후에 찍었더라면 그 씬을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루에 두 씬을 찍고 다음날 바르셀로나에 간 거였다"라고 말했다.
또 윤아는 "그래서 감독님이 공항에서부터 얼른 친해지라고 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경유를 하면서도 정말 따로 다녔다. 말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저 오빠는 저런 느낌이구나, 싶었는데 그 기운으로 도착하자마자 불러주시더니 친해지라고 하더라"라며 "공항에서부터 연락처도 물어보고 '친해집시다'라고 했다. 정말 목표를 정해두고 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6회 엔딩에서 지창욱과 윤아는 역대급 키스신이라 불릴 만큼 예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윤아는 당시 키스신 촬영에 대해 "엔딩 부분으로 나와야하는 연인 느낌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잘 붙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정말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도 그렇고 그 신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지창욱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제하는 현장에서 이끌어주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안나가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안나와 제하의 느낌이 잘 살 수 있을지, 리드해준 것이 많았다. 현장에서 워낙 열정이 많은 오빠였다"라며 "보고 느낀 점도 많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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