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국방부 인성교육 영상에 출연했다.
국방부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한일 통산 600홈런, KBO 역사상 최다 타점 등 역사적 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이 국방부 장병병 인성교육 영상콘텐츠에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상에서 이승엽은 야구 선수가 된 계기부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게 된 과정까지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엽은 타자 전향을 원하던 구단과 약 한 달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재활을 마칠 때까지만 타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나서 타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22년째 재활(타자)을 하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 이승엽은 영상콘텐츠에서 자신이 겪었던 좌절과 이를 이겨낸 과정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엽은 군인들과 야구는 닮았고, 그것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장병들의 군 생활도 야구처럼 서로 도와주면서 야구선수가 경기를 하듯 군 생활을 하게 되면 "야구에서 팀이 강해지듯 병영생활도 더 강해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모범이 되는 유명인들의 인터뷰와 영화, 소설, 만화, 스포츠 등을 소재로 10분 내외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매주 1편씩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러한 인성교육 영상콘텐츠는 점호나 식사시간 등에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IPTV)에 탑재돼 장병들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