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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영애(김현숙)의 연애 전선에 이상이 생겼다.
1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극본 한설희 연출 한상재) 6회에서는 비밀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애는 이승준과 뽀뽀하는 모습을 제부 김혁규(고세원)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혁규는 펄쩍 뛰며 “내일 모레면 마흔인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이영애는 집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비밀 연애가 들통나게 된 사연도 이승준에게는 일단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가운데 조덕제는 제주도에서 ‘이영애 디자인’ 사무실을 정리하고 온 이영애에게 셰어오피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이영애 입장에서는 남자친구 이승준을 자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낙원사 식구들에게 남몰래 이어온 연인 관계가 들통날 위험도 있는 상황이라 이영애는 찝찝한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이영애는 잠시나마 이승준과의 결혼을 꿈꿨다. 이승준이 새 집을 알아보자 혹시 신혼집을 꾸미는 것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이승준은 결혼이나 신혼집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이영애를 실망시켰다.
또 이영애는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꽃돼지’라고 놀리는 이승준에게 “유치하다”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예민해진 탓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싸우고 말았다.
속상함에 라미란과 술자리를 갖게 된 이영애는 자신의 고민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자신의 친구 얘기라는 거짓말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영애는 “남자 친구가 결혼생각이없다”고 전했다. 이야기가 길어지자 두 사람은 만취하고 말았다.
한편 이 와중에 이영애와 조동혁의 사이는 더욱 애매해졌다. 최근 낙원사 동료들에게 커플이라고 오해를 산데 이어 부모에게도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고 만 것. 소변이 급했던 조동혁이 이영애 집에 잠깐 들르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두 사람은 급하게 집에서 나와 이동하다가 얼떨결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조동혁은 “결혼하고 싶었는데 상대는 생각이 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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