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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공식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우리 서로 원하는 걸 가져볼까요?'란 카피와 함께 거울 속에 비친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의 교차된 시선이 아슬아슬하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번째 포스터에는 진구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며 오버랩 되는 이요원과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요원은 극 중 건우의 12년 전 첫사랑.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눈빛에서만큼은 어딘가 모르게 날카로움이 느껴져 속내를 알 수 없는 이경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유이는 욕망에 눈을 뜬 세진을 표현하듯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두 여자를 담고 있는 진구의 우수에 찬 눈빛과 아련한 모습이 세 사람의 관계를 극명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요원은 '불야성'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진구는 무진 그룹의 황태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갖춘 금수저지만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박건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할 예정이다.
유이는 이경의 페르소나,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을 맡아 하드캐리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21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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