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전체 일정 확정…대한민국-이스라엘 개막전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017 WBC 전체 일정이 확정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WBC 전체 일정 확정안을 발표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WBC는 1라운드 4개조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최종 라운드까지 17일 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A조(한국, 이스라엘, 대만, 네덜란드)는 내년 3월 6일 한국과 이스라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위 2개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순으로 A조 경기를 갖게됐다.

B조(일본, 중국, 쿠바, 호주)는 도쿄 도쿄돔에서 역시 A조와 마찬가지로 상위 라운드 진출자를 뽑는다. C조(미국,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콜롬비아)는 플로리다 말린스 파크에서, D조(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이탈리아)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차로스 데 할리스코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일본 도쿄돔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다. A-B조는 도쿄돔, C-D조는 펫코파크에서 맞붙는다. 각 조별 상위 라운드 진출 팀들은 다시 한 번 조별 리그 방식으로 맞붙어 준결승 진출자를 결정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준결승부터는 조별 리그 방식이 아닌 토너먼트제로 운영된다. 일정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진출 팀을 가리는 과정에서 필요시 ‘타이 브레이커’ 제도를 실시한다. ‘타이 브레이커’란 조별 예선서 2,3위 팀의 성적이 같을 때 2위 자리 확정을 위해 단판 승부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상), WBC 일정표(하). 마이데일리 DB 및 WBC 홈페이지 캡쳐]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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