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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페루를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에서 페루에 2-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8승3무1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6연승과 함께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페루는 4승2무6패(승점14점)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페루를 상대로 헤수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쿠티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울리뉴, 페르난지뉴, 아우구스토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스, 미란다, 마르퀴뇨스, 알베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브라질은 후반 13분 헤수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헤수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페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브라질은 후반 33분 아우구스토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아우구스토는 헤수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페루 골망을 흔들었고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칠레는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카바니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칠레는 바르가스의 동점골에 이어 산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칠레는 남미예선 4위로 올라섰고 우루과이는 2위를 유지했다.
3위 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에 3-0 완승을 거두며 2위 우루과이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볼리비아는 홈경기서 파라과이에 1-0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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