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레이커스가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25-118 승리를 따냈다.
줄리어스 랜들(1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디안젤로 러셀(32득점 3점슛 7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은 폭발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서 3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6승 5패. 반면, 브루클린은 브룩 로페즈(3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이 분전했지만, LA를 연고지로 둔 팀들(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과의 백투백 경기 모두 패해 4승 6패에 그쳤다.
1쿼터를 2점 뒤처진 채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골밑장악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러셀의 화력, 랜들의 리바운드 가담 등을 더해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51이었다.
레이커스는 후반 들어 화력대결을 펼쳤다. 3점슛이 계속해서 불을 뿜었지만, 로페즈와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앞세운 브루클린의 추격에 좀처럼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레이커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조던 클락슨의 지원까지 더해 6점차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경기종료 56초전 나온 브랜든 잉그램의 자유투 2개에 힘입어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레이커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줄리어스 랜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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