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영화 '마스터'에서 역대급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진회장 역을 맡아 8년 만에 악역에 도전한다. 화려한 언변과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을 가진 냉혹한 사기꾼으로 뼛속까지 악역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극 중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으로 분해 이병헌은 물론, 그의 뒤를 봐주는 배후 세력까지 집요하게 추적한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김우빈은 브레인 박장군 캐릭터를 맡아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형성한다. 줄타기를 하는 인물이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한몫 챙긴 채 발을 빼려는 시도를 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은 이미 각각 '내부자들', '검사외전', '스물'을 통해 남남 케미로 흥행을 이끌어온 바 있는 배우들인 만큼 '마스터'에서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원은 이병헌과 처음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필리핀에서 마주 앉아 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함께한 첫 촬영이었다. 선배님의 호흡과 연기를 앞에서 처음 보니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원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함께 연기한 김우빈에 대해 "늘 준비하고 깊이 연구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김우빈 역시 "이병헌 선배님은 늘 현장 전체를 보며 매 컷 촬영할 때마다 모니터링을 꼼꼼히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리고 강동원 선배님은 현장에서 많은 아이디어로 자극을 주셨다"고 밝히며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마스터'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