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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톱스타 A양의 남자친구 사용법이 공개됐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E채널 '용감한 기자들 3'에서 연예부 기자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A양은 남자친구를 정말 체계적으로 잘 이용해서 살았다고 한다. 그 비하인드 공개해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이 내린 몸매, 인형같은 얼굴로 데뷔 초부터 완전히 핫 스타덤에 오른 A양은 일단 첫 소속사에 들어갔을 때부터 소속사 대표와 열애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이 소속사에 들어오는 시나리오나 방송 프로그램을 모두 꿰차서 톱스타 덤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리고 A양의 주변에는 정말 많은 용돈과 선물을 주는 오빠들이 있었다. 그래서 늘 재벌 2세나 잘나가는 기업가들과 연애를 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한 작품에서 만난 B군과 사랑에 빠진 거야. 그런데 A양이 그동안 오빠들한테 받았던, 요구했던 명품들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A양이 선물을 해준다거나 데이트 비용 일체를 다 대서 B군이 '이렇게 소박하고 괜찮은 여자 연예인이 있나?' 하고선 정말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고개를 갸우뚱했고, 기자는 "그런데 A양의 생일이 다가왔을 때 본격적인 실체가 드러난다. B군은 '이번에 생일 때는 내가 정말 제대로 된 좋은 것을 선물해주겠다'고 작정을 했지. 그래서 물어봤는데 A양이 '난 아무것도 필요 없어'라고 얘기를 했고. 그러자 B군은 '그래도 생일인데 진짜 갖고 싶은 거 없어?'라고 계속 물어봤고, A양은 드디어 자신이 갖고 싶은 품목을 얘기한다. 그런데 정말 뜻밖의 물건을 사달라고 한다. 소파를 사달라고 하는데, 굉장히 뭔가 생활력 있어 보이잖냐. 실용적이고. 그래서 B군이 '정말 내가 여자친구 하난 잘 골랐구나' 생각하고 '어떤 브랜드를 원하느냐?' 물어봤더니 A양이 정말 당당하게 'F사의 소파여야만 해'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군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거야. 그래서 매니저와 함께 매장에 갔는데 그 소파의 가격이 무려 3천만 원대였다. 매니저가 'A가 너보다 훨씬 돈도 많이 벌고 지금 너의 형편에 3천만 원짜리 소파는 무리다'라고 극구 말렸지만, 결국엔 그 소파가 A양의 집에 들어간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흘러 B군과 헤어진 A양은 연예인 C군과 공개열애중에 있다. 그래서 내가 측근한테 물어봤다. 분명히 A양이 뭔가 사달라고 했을 것이거든. 그래서 '뭔가 선물을 해준 게 없냐?'라고 물어봤더니 '아직까지는 선물 요구한 적 없다. 그동안의 노하우로 봤을 때는 엄청난 선물 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얘기하는데"라고 전하며 "A양이 이런 자기 자만에 빠져서 계속 이렇게 선물을 요구하다가는 정말 큰 코 다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사진 = E채널 '용감한 기자들 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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