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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마술을 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정찬우는 최현우에게 "처음 마술을 시작한 게 여자 2만 명을 만나고 싶어서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성대현은 "시작 의도가 굉장히 불순했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최현우는 "고등학교 때 사춘기가 온 거야. 그래서 너무 여자친구가 만나고 싶은 거야. 그런데 나는 끼도 없고, 말도 못 하는 수줍음 많은"이라고 입을 열었다.
최현우는 "어떤 방송을 보니까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이 옆에 있고, 카퍼필드가 딱 앉아있는데 '뭘 원해?' 이러더라. 그랬더니만 다이아몬드 반지가 딱하고 나타났다. 그래서 '아! 저거다. 마술을 배우면 저게 나타나는 구나. 저거 배우면 여자 2만 명 만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현우는 이어 "그런데 문제는 마술을 배우고 나서 1년 뒤에 깨달았다. 카퍼필드 형님도 저 다이아몬드반지 미리 사놓는구나"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술사 최현우.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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