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기자들3', "톱가수 A, 남자친구로 열등감 만회하려했다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톱가수 A양이 남자친구로 열등감을 만회하려 했다 역풍을 맞은 일화가 공개됐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E채널 '용감한 기자들 3'에서 연예부 기자는 "노래실력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여자 가수 A양이 있는데, 황당하게도 자만을 부리거나 혹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남자친구가 필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A양에게 한 가지 결점이 있다면 바로 몸매다. 긴 기럭지의 소유자라서 사람들이 봤을 때는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의외의 통통한 몸매 때문에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지 않아 그것 때문에 굉장히 열등감을 크게 갖고 있는 스타였다. 게다가 보통 좀 통통하더라도 핏이 잘 받는 몸매가 있는데, 또 핏까지 받지 않는 스타였거든. 그래서 더 고민이 ?萱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자신의 몸매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A양은 평소 화보촬영도 잘 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컴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보 촬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 그 화보 담당자는 A양을 위해 국내에서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 의상을 협찬을 받아서 진행을 했는데, 이 옷을 입자마자 A양이 굉장히 실망을 하게 되었다. 옷이 잘 맞지 않았던 거지. 그래서 여분으로 큰 옷을 준비했는데 굉장히 어울리지 않았던 거야"라고 운을 뗀 김희영 기자.

그는 "그리고 나서 이 A양의 표정이 바로 변하게 되었는데, '왜 이런 옷을 빌려왔냐? 굳이 내가 이런 옷을 입어야 되냐? 옷이 좀 별로인 것 같다' 라면서 불평, 불만을 하기 시작한 거다. 그리고 급기야는 촬영 도중에 눈물까지 흘리게 되었는데, 스태프들이 모두 붙어서 A양을 달래주고 해서 겨우 겨우 화보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A양이 자신이 너무 진상을 부린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 공개연애를 하고 있던 A양이 남자친구 카드를 꺼내게 된다.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와 칭찬 등을 한 시간이 넘게 인터뷰를 통해서 풀어냈던 건데, 게다가 또 소문이 퍼질까봐 단속 한다는 차원에서 다른 인터뷰를 할 때조차 남자친구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됐다. 그렇게 A양은 본인이 굉장히 러브러브한 사랑꾼으로 소문이 나기를 원했는데 결과는 역효과였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의아함을 드러냈고, 김희영 기자는 "사실 A양 남자친구가 당시 안 좋은 사건에 휩싸여서 굉장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A양이 나서서 남자친구 얘기를 하는 바람에 남자친구가 좀 더 이슈가 되고, A양 이미지도 좀 추락을 하게 된 거였지. 자신의 열등감을 남자친구로 만회하려고 했던 A양. 지금은 인기가 더 떨어져서 원치 않게 방송을 쉬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E채널 '용감한 기자들 3' 방송 캡처]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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