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닥공’ 전북 현대가 19일 UAE 알 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필승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전북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신욱, 이재성, 김창수를 비롯한 대표팀 6인방이 복귀했다. 이들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ACL 결승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단 뿐 만 아니라, 프런트의 움직임도 24시간이 부족하다.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AFC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40여 명에 달한다. AFC CEO 워크샵을 비롯해서 원정팀 및 마케팅 대행사 등 관계자들은 경기 일주일 전인 13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필요한 차량만 해도 버스, 밴, 세단을 포함해 10대를 넘어선다.
전주시도 나섰다. 19일 경기에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운행하는‘1994번’버스가 20대로 증편되어 운영된다. 4만 관중 재현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교통 혼잡을 대비해 도움을 전하는 전주시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현재 19일 경기 예매는 1만여 석을 넘어서고 있으며, 15일 지정석 예매는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되며 팬들의 기대치를 방증하고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올 해 전북의 목표는 ACL 우승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19일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팬 분들께서는‘내가 가야 전북이 이긴다’라는 마음을 갖고 전주성에 와주시기를 바란다. 전주성에 4만 명이 모이면 전북은 우승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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