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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한국패션협회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제34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을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제34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패션 관련 학과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 529명이 참가해 5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지역확산을 위해 대구경북패션협동조합이 주체한 제5회 패션디자인콘테스트 대상 수상자도 본상에 합류했다.
올해 대상은 ‘나로부터’라는 주제로 창이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작품을 내놓은 김현우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김재학 씨, 은상은 신진경 씨와 임영지 씨를 비롯한 총 16명이 받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스타트업지원금이 수여되고, 디자이너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해외 유명 패션학원인 에스모드파리의 1년 연수 학비가 면제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은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십을 체험하고, 패션 경영 및 마케팅, 해외진출 3개 분야의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K-패션의 리더가 될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우수 디자이너들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디자이너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34회 대한민국패션대전. 사진 = 한국패션협회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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