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UAE 알 아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전북은 2006년 아시아 정상 등극 후 5년 뒤인 2011년 전주성에서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다시 ACL 결승에 오른 전북은 당시 한을 풀고 10년 전 우승의 기쁨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선수단과 팬들은 10년간의 숙원을 올 해 반드시 풀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선수단은 팬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 김신욱 등 국내 최고의 공격진을 선봉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알 아인의 수비진을 무력시키고 아시아 최강의 미들필더 라인 레오나르도-이재성-김보경-로페즈 등 전북이 가진 모든 공격진을 출동시킬 예정이다.
선수들에게 승리를 외칠 팬들의 노력도 그 이상이다. 19일 경기의 참석을 알리는 신호인 예매가 1만2,000여명 이상되면서 2011년 ACL 결승전 이후 최대 예매를 보이고 있다.
대입 수험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2017 대입 수능시험 수험표 지참시 50%(4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E/N 석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 구매는 현장예매처와 당일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장 권순태는 “2011년 ACL결승에 함께 있지 못해서 나에게는 10년 만에 찾아온 ACL 결승전이다. 절대 경험만을 쌓는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팬 분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 그 만큼 자신이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전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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