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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르빗슈+마쓰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도류(쌍검술)가 가능할 것이다.”
미국 언론이 연일 ‘괴물’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쓰이 히데키(은퇴)의 기량을 섞어놓은 선수라는 호평도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뉴욕 양키스 담당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호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양키스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의 기사를 게재했다.
호크 기자는 “양키스도 일본의 천재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며 우회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호크 기자는 이어 “최근 한 관계자는 마운드에 있는 오타니는 다르빗슈, 타석에 있는 오타니는 마쓰이라는 평도 내놓았다. 양키스 역시 오타니를 위한 로스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투타에 걸쳐 천부적인 기량을 과시, ‘괴물’로 불리고 있다. 실제 2016 일본프로야구서 투수로 10승 4패 평균 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22 22홈런 67타점을 올렸다.
호크 기자는 “오타니가 언제 메이저리그에 올지 모르지만, 아메리칸 리그 팀으로 갈 가능성이 보다 높아 보인다. 선발 등판은 물론 지명타자까지 소화하는 진정한 이도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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