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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이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신동욱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진행된 JTBC '말하는 대로'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 이후 6년만의 방송출연이다.
녹화에 앞서 신동욱은 '말하는대로'의 공식SNS를 통해 진행된 사전 라이브 방송에 짧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변함없이 훈훈한 외모를 뽐내며 "안녕하세요. 대학로로 보러오세요"란 인사를 건넸다.
신동욱은 "지금 이게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다"는 말에 놀란 표정을 짓는 등 공백기 동안 달라진 방송환경을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오 필승 봉순영', '소울메이트'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0년 현역 입대 후 훈련 중 희귀병인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 이후 치료에 전념해왔다.
한편, 이날 진행된 '말하는대로' 녹화에는 범죄심리전문가인 이수정 교수와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의 멤버인 김세정이 버스커로 참여했다.
[신동욱. 사진 = '말하는대로'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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