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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인어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가 손을 잡은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진 연출 진혁)은 1598년 조선시대 강원도에서 인어(전지현)는 태풍으로 인해 바닷가로 떠밀려 온 뒤 양씨(성동일)에게 붙잡혔다. 양씨는 심청을 죽여 기름을 채취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마을 신임 현령 담령(이민호)이 심청을 구해줬다. 바다에 놓아진 심청은 현령에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시간이 현세로 바뀌고, 사기꾼인 허준재(이민호)는 자신의 방으로 숨어든 심청과 만나게 됐다. 심청의 팔에 있던 옥팔찌를 손에 넣은 준재는 심청을 두고 떠나갔다가, 끝내는 마음에 걸려 다시 돌아왔다. 쭈그려 앉아 자신을 기다리는 심청에게 준재는 우산을 씌워줬고, 심청은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그 때처럼 손을 다시 맞잡았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인 20.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중 10대가 47% 그리고 30대, 40대가 44%를 기록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가 50%, 20대가 42%, 그리고 30대와 40대가 각각 56%, 54%를 차지한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화제작으로써 많은 인기와 기대를 받아왔는데, 본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률 또한 첫방송부터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라며 "2회 부터는 인어와 준재의 본격적인 좌충우돌 활약이 이어지면서 더욱 더 재미있어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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