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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궁중비책이 17일 성인보다 예민한 유아피부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 촉촉한 건조함으로 유발되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목욕법을 제안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목욕을 삼가는 것은 금물이다. 유아 피부 트러블은 피부가 약하고 땀이 나기 쉬운 부위에 발생하고, 이런 부위에 각질이나 진물이 쌓여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므로 건조한 피부라도 깨끗한 세정이 필요하다.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따뜻한 물로 자극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37도 정도의 물로 일주일에 2~3회씩 10분 이내로 반신욕이나 통목욕을 하면 된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듯이 씻겨준다. 민감한 피부의 유아는 인공 계민활성제 등이 최대한 배제된 세안제 제품 등을 사용해야 피부 보습막 형성에 도움이 된다. 피부의 영양, 수분 보습 공급에 도움되는 바디워시를 사용해 피부의 각질층이 최대한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정제를 고를 때는 유기농이나 친환경 여부를 따지기보다 중성인지 약산성인지를 살피는 게 더 중요하다.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이라 비슷한 산도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씻은 후 뽀드득해지는 기분이 드는 세정제는 대부분 알칼리성인데, 이는 피부 밸런스를 깨뜨리고 피부 장벽을 파괴하기도 해 지양해야된다.
목욕 후엔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된다. 민감한 피부는 피부장벽 구성 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기를 닦자마자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욕실에 보습제를 구비하고 수분이 마르기 전에 바르면 수월하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너무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양이 과하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적당량을 자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방아토 아토로션. 사진 = 궁중비책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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