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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이 수능에 응시한 막내 신비, 엄지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다.
신비와 엄지가 17일 서울 금천구 동일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두 사람은 이날 나란히 초록색 보온 도시락을 들고 고사장을 찾았다.
신비와 엄지는 "수능이 처음이라 긴장된다"면서 "언니들이 긴장을 달래줬다. 도시락도 싸줬다"며 취재진에게 멤버들이 싸준 도시락을 들어보였다.
앞서 여자친구 멤버들이 막내들의 수능 응시를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한 모습이 전날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첫째인 리더 소원과 둘째 예린이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구입해 도시락을 만들었던 것으로 각각 소원은 매운 삼겹살 볶음, 예린은 달걀말이를 숙소에서 요리했다.
소원과 예린은 "그냥 골뱅이나 할 걸"이라며 서툰 솜씨였지만 정성을 담아 만들었고, 다른 멤버 은하, 유주 등도 옆에서 막내들을 향한 응원을 불어넣었다.
특히 맏언니 소원은 "너희들이 잘 먹는 게 언니에게는 기쁨"이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신비와 엄지는 "전국에 계신 고3 수험생 여러분 긴장하지 마시고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네이버 V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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