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잔치' 박미선 "자녀 유타·손이 결혼기념일 이벤트, 많이 울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가상자녀인 NCT 유타와 CLC 손이 선물해준 특별한 이벤트를 소개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잔치'의 미디어데이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 빌딩에서 개그우먼 박미선, 개그맨 이봉원, 김준호,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걸그룹 라붐 솔빈, NCT 유타, CLC 손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 가상가족을 이루게 된 이봉원, 박미선과 유타, 손. 이날 박미선은 "유타와 손의 이벤트 덕분에 많이 울었다"며 입을 열었다.

박미선은 "촬영날이 결혼기념일이었다. 우리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챙긴지 오래됐다. 그런데 촬영날 손이 물어보길래 '아, 결혼기념일이네' 정도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어마어마한 이벤트를 챙겨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방송을 할 때 잘 우는 편이 아닌데, 땡볕에서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결혼기념일이었다. '잘 키운 아이돌, 열 스타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아이돌잔치'는 '아이돌잔치'와 '엄마 없는 하늘 아래'라는 두 코너로 구성되는 세대 공감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