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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박태환은 17일 일본 도쿄 다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 1분49초78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일본의 츠바사 아마이(1분48초56), 가츠히로 마츠모토(1분46초78)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지난 8월 열린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자유형 200m서 47명 중 29위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금지약물 투여에 따른 징계로 경기감각이 크게 떨어졌던 탓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개인 신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1분45초01을 기록,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아시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 열린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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