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훈련 50%도 소화 못 하는 상태.”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전 센터인 양효진의 몸 상태를 전했다.
철벽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건설 센터진에서 양효진은 핵심적인 선수다. 블로킹 부문 현재 리그 1위(세트당 1.09). 지난 경기에서도 5개의 블로킹을 추가해 그야말로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몸 상태는 여전히 100%가 아니라는 것이 양 감독의 평가다. 시즌 초부터 안 좋았던 어깨가 여전히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양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어깨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훈련을 50%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가담 시에는 ‘때리기’보다 타이밍을 맞추는 정도다. 사실 참 안타깝다. 본인이 얼마나 더 뛰고 싶겠나. 일단 꾸준히 관리는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철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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