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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자격을 취득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41)의 행선지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SPN은 17일(한국시각) 2016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선수 가운데 TOP 50을 선정, 적정한 계약규모와 새로운 팀에 대해 예측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우에하라는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우에하라에 대해 “연봉은 2016시즌 받았던 900만 달러(약 105억원)에서 인하된 600만 달러(약 70억원)가 산출됐다. 그는 2016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이 .139에 불과했다. 또한 홈구장에서 평균 자책점이 4.84에 달했던 반면, 원정경기 평균 자책점은 2.19였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이어 “투수진 보강이 필요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우에하라에게 적합한 팀 가운데 하나다.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나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지만, 불펜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ESPN은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도 우에하라에게 어울리는 팀으로 꼽았다.
물론 ESPN이 예상한 우에하라의 행선지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이다. ‘스포츠 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원소속팀 보스턴 외에 직접적으로 우에하라에게 관심을 표한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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