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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국 출신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가수 에릭남과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무비 채널을 통해 '신비한 동물사전' 라이브 인터뷰에 나섰다. 에릭남의 진행 아래 방송이 꾸며졌다.
이날 두 사람의 특급 브로맨스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에디 레드메인과 에릭남은 첫 만남에서 남다른 케미를 과시한 것.
에디 레드메인은 등장하자마자 이날 생일을 맞은 에릭남에게 축하를 보냈다. 그는 직접 준비한 선물도 전달해 에릭남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선물은 바로 영화 속에 등장한 '보우트러클' 모형이었다. 에디 레드메인이 극 중 가장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이라고 한다.
이후 에릭남은 에디 레드메인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기도 했다. "감사합니다"를 알려준 뒤 "배우고 싶은 한국어가 있느냐"고 물었고 에디 레드메인은 "나는 마법사다"고 답했다. 그는 에릭남을 따라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선보였던 구애춤을 에릭남과 함께 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우스꽝스러운 댄스를 선보였다. 에디 레드메인은 에릭남에게 "정말 잘 춘다"고 칭찬했다.
마법사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이야기도 나눴다. 에디 레드메인은 "마술 지팡이를 처음 잡았을 때 어떻게 잡아야 할 지 전혀 몰랐다"며 "'해리 포터' 보고 난 뒤 감을 잡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에릭남과 '해리 포터' 속 주인공들의 지팡이를 잡는 포즈를 흉내내며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그는 "만약 마법사가 된다면 어떤 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난 궁금한 게 많다.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을 거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디 레드메인은 한국팬들에게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언젠가 한국에 꼭 한 번 가고 싶다"고 전했다.
16일 개봉된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을 다룬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격. '해리 포터'에 등장한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 중 한 권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한 백과사전이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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