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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세터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안돼.”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공격 성공률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국전력은 바로티, 전광인,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팀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바로티와 전광인은 모두 득점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해 높은 순도를 자랑하고 있다.
신 감독은 “공격수는 성공률이 52% 이상은 나와야 한다. 40%대를 기록하면 세터의 신뢰감이 떨어지고 경기 운영이 어려워진다. 공격수가 세터의 신뢰를 잃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스스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 생각되면 서브나 블로킹 등 다른 지표에서 활약을 해줘야 한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올해로 한국전력 감독 4년 차다. 각자 제 역할을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조직력이 가장 좋은 시즌인 것 같다”고 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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