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알레나의 활약을 반겼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37득점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최수빈과 장영은이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뒤를 도왔다. 이와 함께 끈질긴 수비력으로 계속 찬스를 만들어 원활한 세트 플레이를 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알레나가 좋은 활약했다. 사실 지난 2경기서 이겼을 때 알레나가 공격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알레나가 잘 하면 오히려 지더라(웃음). 다행히 오늘은 이겼다. 다른 선수들도 좋은 활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서 상대 센터진에 너무 많이 막혀서 경기 전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 피해서 공격하라고 했는데, 오늘 다행히도 선수들이 그것을 잘 이행했던 것 같다. 힘겨루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했다”고 덧붙였다.
최수빈과 장영은의 활약에 대해서는 “최수빈이 중요한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간간히 해줬다. 장영은도 빼려고 고민하면 그 순간에 잘 해주더라”고 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3세트 역전을 당했을 때 지난 GS칼텍스전 역전패의 아픔이 떠올랐다. 내색은 안했지만 선수들에게 4세트 조금만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던 것이 오늘 좋은 마무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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