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훈련에서 많은 준비했다.”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홀로 37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알레나는 그야말로 ‘무결점’ 대활약을 펼쳤다. 개인 범실을 3개만 기록한 가운데 공격 성공률 54.84%를 기록해 높은 순도를 자랑했다. 블로킹에서도 3득점을 만들며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무엇보다 높은 공격 점유율에서도 지치지 않았다. 알레나는 이날 팀 공격에 42.18%를 책임졌는데 마지막 4세트에도 8득점하며 끝까지 물오른 기세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알레나는 “상대 센터진을 최대한 많이 뚫기 위해 노력했다. 양효진과 김세영 두 선수 모두 키가 크고 좋은 블로커들이다. 높은 블로커들을 대비해 훈련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집중도가 높았던 것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 뛸 때나 한국에서 뛸 때나 큰 차이는 없다. 어깨도 멀쩡하다. 내 생각에는 어깨보다 경기가 끝난 뒤 풀리는 다리가 문제다(웃음)”
체력관리와 관련해서는 “일단 항상 준비를 한다. 쉬는 날에는 최대한 쉬는 것에 집중한다. 또 매 라운드 마다 그 라운드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 알레나.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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