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개인최다득점에는 관심이 없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7일 KCC와의 홈 경기서 3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에릭 와이즈의 수비에 고전했으나 제 몫을 해냈다. 리오 라이온스와의 득점 경쟁서도 판정승하며 팀을 단독선두에 올려놨다.
라틀리프는 "기분이 좋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3점슛이 요즘 잘 들어가지 않는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수비도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최다득점(38점)에 2점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최다득점에는 큰 관심이 없다. 팀이 이길 수 있다면 36점을 넣지 못해도 상관 없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경기의 일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틀리프는 "쉬운 득점이 많이 나왔다. 오픈찬스일 때 팀원들이 나를 잘 찾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김준일에 대해서는 "김준일이 모비스 함지훈보다 득점력은 좋은 것 같다. 충분히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체격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다. 상대에 미스매치를 유발한다. 득점력이 좋다. 더 안 쪽으로 들어가라고 말해준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라틀리프는 "김태술이 템포 조절을 잘 한다. 상대 팀에 압박을 주고, 천천히 공격을 해야 할 때 확실하게 풀어준다.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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