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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바이크 사고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최민수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걱정하던 강주은에게 최민수가 전화를 했다. 최민수는 "항상 바이크를 탈 때는 여유 있게 타야 되는데 급하게 막 서두르게 하다 보니까, 내가 너무 급하게 가다 보니까 사고가 났지 뭐예요"라고 해맑게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우리 뭐 먹을까? 저녁에"라며 "건강하게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맛있는 걸 많이 먹으라고 병원 원장님이 그랬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강주은은 "장난친다고 해서 내가 안정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최민수가 늦게 와 혼이 날까봐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 것.
이후 집에 온 최민수는 강주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민수는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고 등장했고, 강주은은 "크게 다친 거네?"라며 걱정했다.
최민수는 발목이 돌아가면서 인대나 근육 쪽이 다쳤으며 다행히도 뼈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해서 장난을 쳤다.
최민수가 "민수야 정신 좀 차려라. 쉰 살 넘어가지고 이거 뭐하는 짓이니? 철 좀 들어라 철좀. 이해가 안 돼 정말. 애가 왜 이래? 정신 못 차리고. 머리 자른다고 정신 다 차린 거야? 애가 왜 그렇게 정신을 못 차려?"라고 과장되게 자학했다.
이 모습에 강주은은 "끝까지 장난을 쳐 나한테. 하지마. 장난하지마. 나는 그런 게 싫어. 이게 더 큰 일이 났을 수가 있잖아. 장난 칠 때가 있고, 장난치면 안 될 때가 있잖아. 내가 지금 쇼크 먹은 상태"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민수는 "솔직히 너무 아프고 심각하게 문제 있는 표정을 보이면 더 걱정할 것 같아서 웃은 건데 그걸 실없이 생각하고 한 거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정말 괜찮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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