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 정상 등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알 아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절대적으로 우승을 자신한다. 선수들 모두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한 골 승부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내일 90분 결과에 따라 원정 90분이 달라질 수 있다. 내일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5년 전인 2011년 당시 안방에서 알 사드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5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최강희 감독은 당시의 한을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2011년 준우승은 악몽이었다. 이후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만회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알 아인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만에 대해선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협력수비, 맨투맨 마킹 등 잘 대비했다. 전방에 있는 선수들 개인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직적인 수비로 막겠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2006년 ACL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강희는 “우리는 경험 있는 선수가 많다. 10년 전과 팀 분위기도 다르고 가진 능력도 더 좋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은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아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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