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KEB하나은행이 18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17점차로 완승했다. 1라운드 전패 끝에 2라운드 첫 경기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카일라 쏜튼이 24점, 나탈리 어천와와 김지영이 12점, 강이슬이 11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자기가 해야 할 것들을 잘 했다. 1라운드를 마치고 선수들이 각성했다. 어느 한 선수도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퓨처스리그서도 이겼고, 본 경기도 이겼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지영의 활약에 대해서는 "김이슬과 신지현도 그랬지만, 염윤아도 손가락 부상으로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일본 팀들과의 현지 연습경기서 김지영이 잘 했다. 일본 선수들이 타이트하게 수비를 했는데 김지영이 부족하긴 했다. 실책도 많았다. 큰 점수 차로 대패했다. 그래도 자꾸 부딪히고 경험을 해보면서 성장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에선 처음부터 턴오버 10개씩을 했다. 이제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이제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하더라. 그동안 서로 손발을 맞추는 게 더뎠다. 재활 선수들이 들어오고 같이 훈련하면 더 단단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환우 감독대행은 "KDB생명전서 쏜튼이 실수를 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어천와는 BQ가 높은 선수다. 쏜튼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끝으로 "이제 1경기 이겼다. 경기 영상을 보면서 고칠 부분을 찾아보겠다. 백지은은 상대 외국선수를 맡으면서 잘 해주고 있다. 염윤아도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잘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전자랜드에서 코치를 하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이환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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