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양손은 무겁게"…'삼시세끼' 갯바위 낚시는 사랑을 싣고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득량도다.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화려한 농어파티부터 배추밭 피크닉까지 득량도 3형제의 풍성한 세끼밥상이 공개됐다.

이날 에릭은 게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저녁밥상을 완성하는 데에만 장장 7시간이 걸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에릭은 약 30분 만에 간장게장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요리를 하며 “내가 이렇게 느린 줄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모든 일과는 오후 10시30분에 순조롭게 끝났다.

다음날 아침, 에릭은 소고기 떡국을 준비했다. 그러나 옆집 고양이가 몰래 소고기를 훔쳐 먹은 탓에 재료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은 빈약한 고기 맛을 보완한 육수 등으로 그럴 듯한 요리를 완성해냈다.

이어 이들은 갯바위 낚시에 나섰다. 나영석 PD는 “못잡는 사람은 유자밭으로 착출”이라며 겁을 줬다. 윤균상도 열의를 보이며 “못잡으면 안간다”고 포부를 다졌다. 놀랍게도 이서진은 가장 먼저 농어를 낚아챘다.

이후 이들은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물고기를 낚기로 했다. 이들이 라면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윤균상이 두고 온 낚싯대에 스스로 농어가 걸려든 것. 여기서부터 ‘에이스’ 윤균상의 활약이 이어졌다. 윤균상은 “낚시가 이렇게 쉬운 것이었다니”라며 스스로의 실력에 감탄했다.

또 윤균상은 해가 질 때까지 붕장어 등을 잡으며 실력을 과시했고 양손을 무겁게 한 채로 귀가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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