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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또 다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대사들의 반복이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 5회에서는 ‘발기’ ‘불알’등 성적인 단어와 욕설들이 난무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선 거북이(이동휘)는 차준(이광수)을 놀리며 ‘발기’라는 노골적인 단어를 계속 뱉었다. 차준은 이에 분노하며 욕설을 쏟아부었다. 엠버도 김은갑 앞에서 ‘불알’이라는 성적인 농담을 했다. 또 김은갑은 차영빈(서강준)이 안소희를 좋아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지랄들이다” “촬영장이 무슨 교미장이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안투라지’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등장 인물이 19금 농담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뜬금없이 차준의 소개팅 장소를 란제리 패션쇼로 배경으로 하는 것은 물론, 김기방과 차준의 친구 김기방이 은밀한 행위를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차준은 자리를 뜨는 김기방에게 된소리로 가득한 욕을 하기도 했다.
‘안투라지’ 4회는 시청률 0.7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작된 ‘안투라지’는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바로 자극적인 장면과 대사들이 시청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투라지’는 5회까지 변화되는 면 없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연예계의 뒷모습을 보여준다는 리얼한 모습들은 이제 주목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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