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최근 좋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해야 올해의 선수, 상금왕, CME 포인트 1위, 최저타수상 등을 수상할 수 있다. 1라운드서 2타를 줄였고, 2라운드서 오랜만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 1~3번홀, 6번홀, 후반 10~1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12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3~15번홀, 17~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적어내면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김세영(미래에셋)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 양희영(PNS창호)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 김효주(롯데), 이미향(KB금융그룹)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4위, 최운정(볼빅), 지은희(볼빅)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8위, 이미림(NH투자증권)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8위, 장하나(BC카드)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9위다.
[리디아 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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