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오늘(19일) '대통령의시크릿' 방송…PD '의미심장 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드디어 공개한다. 이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SNS에 남긴 날카로운 글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는 18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의 시인 혹은 자백에 관한 뉴스는, 결코 양심에 기대, 진실을 고백하는 의미가 아닐거다. 악행에 협조했을 때도, 그 악행을 수사하는 이들에게 협조하는 지금도, 결국 권력에 아양거려, 살아남기 위한 욕망일거다. 그렇게 기득권으로 살아남기 위한 그런"이란 글을 게재했다. 현 시국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다.

한편, 19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90분에 걸쳐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방송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방송과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던 당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제보를 받는 모습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더불어 여전히 베일에 감춰져있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에 관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밤 11시 5분부터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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