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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9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측에 따르면 배우 조윤희가 진행하는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의 고정게스트로 출연 중인 김영희는 절친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영희는 19일 방송되는 25회에서 강태양(현우)이 살고 있는 고시원의 거주자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편안한 옷차림에 사과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내츄럴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동안 개그프로그램에서 봐오던 모습과는 다른 수수한 그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영희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애드리브는 물론이고 코믹입담으로 현장을 리드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가 쏟아내는 애드리브에 함께 호흡을 맞추던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터져 촬영장이 한동안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1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영희.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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