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결장한 삼성생명, 하워드 앞세워 KB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 없이 KB를 잡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63-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서 탈출했다. 4승3패로 단독 2위가 됐다. KB는 2연패를 당했다. 3승4패로 3위.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KDB생명전서 팔에 부상하면서 결장했다. 토마스는 깁스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KB는 예상대로 3쿼터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플레닛 피어슨이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나타샤 하워드가 분전했다. 그렇게 크게 뒤지지 않았다. 결국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고아라가 3점슛 2개를 터트렸고, 하워드와 배혜윤의 활약도 돋보였다. KB는 갑작스럽게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B는 59-61로 뒤진 경기 막판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피어슨이 하워드를 상대로 시도한 골밑 공격이 림을 외면했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6.3초전 배혜윤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하워드가 22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워드.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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