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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꿈을 이뤘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TOP10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세 개의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후 처음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지난달 두 번째 정규앨범 ‘윙스’(WINGS) 컴백 쇼케이스에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행사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대상 수상를 위해 무대에 오른 랩몬스터는 “데뷔하고 나서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진, 제이홉 등은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활동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윙스’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8만 1924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월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이래 월간, 연간 앨범차트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지난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 월간 판매량인 31만 243장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26위와 ‘빌보드 200’ 3회 연속 진입, 2주 연속 차트 유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진입(62위) 등 한국 가수 최고, 최초의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기록을 보상받듯, 방탄소년단은 연말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좋은 소식을 전하며 톱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다음은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상=엑소
▲올해의 앨범상=방탄소년단
▲올해의 베스트송상=트와이스
▲네티즌 인기상=엑소
▲댄스 남자부문=엑소
▲댄스 여자부문=여자친구
▲핫트렌드=블락비 지코
▲랩 힙합 부문=지코
▲포크 블루스 부문=십센치(10cm)
▲인디 부문=볼빨간 사춘기
▲텐센트 QQ뮤직 아시아 스타상=아이콘
▲카카오 핫스타=엑소
▲MBC뮤직 스타상=세븐틴
▲트로트 부문=홍진영
▲발라드 부분=임창정, 에이핑크 정은지
▲OST 부문=윤미래
▲뮤직비디오 부문=레드벨벳
▲신인상=블랙핑크
▲올해의 TOP10=엑소, 방탄소년단, 블락비 지코,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여자친구, 마마무, 비와이, 태연, 레드벨벳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방송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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