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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20분 남짓한 출전시간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후반 23분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된 가운데 경기 종반 상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44분부터 2분 사이에 케인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위협적인 돌파로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손흥민은 2분 만에 또한번 웨스트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은 웨스트햄 노르트베이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고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최근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올시즌 리그 첫 패배의 위기에 빠졌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공식경기 7경기 연속 무승의 침체기를 겪고 있던 토트넘은 리그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소화하는 등 올시즌 초반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자신의 진가를 또한번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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