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이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 클럽(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과는 1타 차. 유소연은 오는 21일 최종 라운드서 지난 2014년 8월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 오픈 이후 27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2번 홀엥서 버디를 추가한 뒤 큰 흔들림 없이 18개의 홀을 모두 돌았다.
전인지(하이트진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5명의 선수가 11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고, 양희영(PNS창호)이 10언더파 공동 9위로 그 뒤를 따랐다. 펑샨샨(중국)과 김세영(미래에셋)은 8언더파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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